제발 깨끗하게 선거합시다.

여자친구가 이런 글 올려도 되냐면서 보내준 캡쳐를 보고 기겁할 뻔 했네요.
제 여자친구는 갓 졸업한 20살이고 생일이 지나지 않아 아마 투표권은 가지지 못 한 걸로 알고있습니다만은 일괄적으로 보낸 것 같습니다.

아래의 이미지가 문제의 방명록에 남긴 글입니다.
이름에 모자이크를 한 것은 혹시라도 명예훼손이라도 올까봐 했습니다. :)


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에 비밀 글(비밀이야)로 작성했으며, 복사해서 여럿사람에게 보냈을 경우가 다분히 있어보이는 글 입니다.
물론 비밀 글로 작성되어있기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이런 글을 홍보했을지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도토리 30개가 돈이냐고 하시겠지만 도토리 1개에 100원이며 6개로 노래 한 곡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결제 방법도 카드,휴대폰 등이지만 결제를 쉽게 하지 못하는 상황인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. 또 선물 받는다면 써도 직접 돈 내고 쓰고싶어하지 않는게 도토리이기때문에 누가 도토리 30개 준다하면 참 기분 좋죠.
도토리 30개라는 게 3000원의 돈이지만 졸업한 학교의 한 반만 돌려도 돈이 얼마입니까? 심지어 한 학교의 전 학생에게 남겼다면 어떨까요?
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.

처음 말 머리에도 있다시피 제 여자친구는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한 상황입니다.
소중한 한표를 자신의 생각이 아닌 고작 도토리 30개라는 것에 홀려 투표 할 새내기들을 상상하니 속상합니다.(하지만 현명한 학생들은 고작 도토리 30개 따위에 자신의 신념을 팔지  않으리라고 믿습니다.)
그래서 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글을 남겼습니다.

만약 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그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.

저는 대한민국을 올바르고 강한 나라가 되게 이끌어줄 수 있는 올바른 정치를 바라고 있습니다. 그게 어느 당이냐는 상관없습니다.
 그렇기에 저는 저런 부정행위에 대해서 눈에 띄는 것을 참을 수가 없어서 이 글을 쓰게 됩니다.

6월 2일, 오로지 자신의 신념과 생각으로 올바른 투표를 참여하세요. 정치에 대한 불신으로 누구도 뽑기 싫다면 무효표라도 내야됩니다. 그것이 국민이 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.

추가(2010.06.01 16:05)
선관위에서 답변이 왔습니다.
투표용지를 촬영 할 수 없다. 한다면 벌금형이다.
그리고 위의 스크린샷으로는 위법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답변이었습니다.
유감이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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